

어제 군산시에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개관식이 있었다.
역사관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희귀 유물들이 전시될 예정으로..
관련 학계에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생각이 든다.
얼마전 폐교된 상평초등학교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이 들어선다는 소식을 접했다.
더군다나 옥구향교, 옥산서원 등 주변 문화재와 연계한 관광명소로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나는 역사전문가도 아니고 전공자도 아니다.
하지만 문화재 주변은 몇백미터 안에는 개발행위가 안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다.
그 지역은 옥구읍성이 있었던 자리로, 상평초등학교는 옥구읍성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고,
문화재인 옥구향교, 옥산서원과 불과 몇십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설사 진행되어도 공사하다가 백프로 문화재 유물이 나올 텐데...
정치와 행정에서 이 사실을 모를리는 없을 것이고..
순천 낙안읍성, 서산 혜미읍성, 고창읍성....
타지역은 복원하여 관광명소가 되었는데,
우리는 복원은커녕 그 중심부에 혁신타운을 만든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도무지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
교육은 100년 앞을 내다본다는 데..
이건 10년 앞도 아니고..
과연 일제강점기만 군산의 역사인가?
외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까지 청동기시대 고인돌도 유적지로 만들고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