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반가운 소식..
서해안을 따라 펼쳐진 4곳(충남 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전남 보성·순천)에 있는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멸종위기종 철새를 비롯해 생물 2150종이 살아가는 생물종의 보고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지구 생물다양성의 보존을 위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하고 의미 있는 서식지 중 하나이며, 특히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가치가 크므로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인정된다.”며 등재를 결정했다.
반갑고, 기쁘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새만금 생각에 안타까움이...
새만금사업은 갯벌과 바다의 가치를 제대로 모르고 있던 시기..
물론 삼보일배 등 반대운동도 많았었지만..
결국 식량증산과 국토확장을 명분으로 밀어 부쳐졌다.
지금은 산업, 관광, 에너지 등 다양하게 개발계획이 변모했지만..
경제효과 보다는 예산낭비(밑빠진 독에 물 붓기) 쪽에 가깝다는 평이다.
옛날 새만금 갯벌은..
백합, 죽합, 소라, 노랑조개 등 엄청나게 잡혀 일본으로 수출도 많이 했는데.....(요즘 간혹 막걸리집에서 노랑조개를 만나면 득템한 기분.. 반갑고, 맛있다^^)
어패류의 실종으로 경제적 손해 또한 엄청나다.
남은 것은..
썩어버린 새만금 수질,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
(수질개선에 30년동안 수조원을 들이고도.. '더 지켜봐달라'?? 긍게 언제까지!!!!!
그래놓고 뒤로는 쇠똥국물까지??? 물고기와 어민들은 어떻하라고??!!)
다른 나라에서도 보기 힘든 종 다양성을 자랑했던 새만금 갯벌..
풍부한 천연자원이 가득했던 새만금 갯벌..
서해안 갯벌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소식에 감회가 유감이다.
